2012년 1월 21일 토요일





소용녀는 그의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알아채고 물었다.

찾아 나섰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망망한 벌판에서 양과의 종적을

"그 편지를 갖고 온 사람을 빨리 데려와라 !"

양과는 그녀가 이처럼 겸손하면서도 예의바르게 말을 하자, 마음이

"당신은 곽백부가 당연히 내가 손을 쓰지 못하게 하리라는 것을 알

할 수가 없었다. 즉시 상의하여 제일 먼저 주자류가 곽도와 싸우고,

"고맙소, 아주 뛰어난 탄지신통 무공이군요 !"

다.

금륜법왕은 냉소하며 말했다.

기에다 정을 주었을까 ? 정영, 육무쌍, 또 완안평. 나는 그녀들에게

"이 노구가 국사에 봉해진 것은 모두 대왕과 네째 왕자 전하의 은전

무것도 먹지를 못했다. 정화 꽃잎 몇 개는 먹으면 먹을수록 더 배만

나만이 남아 있다. 이 절정단은 내 몸에 지니고 이미 이십여 년을 보

[사부님, 저......]

을 시전해 법왕을 검광 안에 가두어 버렸다. 법왕이 속으로 씁쓰레한 미소

을 굽힐 수는 없소.]

향해 쓸어 오는데, 그 다섯 손가락의 형태가 마치 난화(蘭花)와 같

는 것이다. 이막수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자세히 살피지를 못했던 것인

[노선배님 , 정말 감탄했습니다. 후배가 졌습니다.]

이 약간 이상한 것을 보고 그녀가 방금 너무나 놀라서 그런 줄로 알고

오겠다는 구실로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 집을 떠났지만, 사실은 양과의 소식을 알

(妙手空空)을 펼쳐 냈다.

다.

그는 말끝을 흐렸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침묵을 지킨 채 생각을 굴렸다. 대관절 어느 문파의 어느 인물이 이러한 암기를 사용할까? 그들은 서로 얼굴만 마주 볼 뿐 어느 누구도 이렇다 할 단서를 제시하지 못했다.

여인은 그의 다짐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위 공격을 받게 되면 장취산 부부가 수수방관할 리 만무하며, 그

천미당(天微堂) 은당주(殷堂主)께서 행차하셨습니까?"



간첩과 설공원은 그의 위풍당당한 기세에 흠칫 굳어졌다. 간첩

"저..... 소대협, 이 소형제가 우리의 목숨을 구해 주었지만 저

어떻게 알았지?"

장무기는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 보았다.

어 일일이 다 헤치면서 확인할 수는 없었다. 잠시 후에 위벽과





일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일단 그가 죽게 되면 설사 나중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오량 형제가 용기를 내어 창가



"뭐.....뭣이라고? 세 식구.....?"

"사형!"



사손과 주지약은 즉시 그의 곁으로 달려왔다. 주지약은 떨리는







"정말 향기롭고 맛있구나. 대화상 세 분도 한 입씩 잡수시지!"

다.

녹장객은 연거푸 녹장을 떨쳐내 장무기의 눈을 노렸다.

문에 닿자 대경실색하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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