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착하기도 하지, 아암 착하고 말고. 자, 괴아자(乖兒子)야 ! 어디

[공격할 수 없다. 빨리 물러나라 !]

"이 시는 두 사람이 쓴 것으로 두 사람 다 무림에서 대단한 인물들

그 틈을 이용해 도망칠 수 있을 거야. 도망친후무덤 왼쪽의 큰 돌을

닌가 !)

"피사제, 이리 좀 와 봐."

람이 연무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암기해 두었다가 두 사람이 외출

(너희들이 기어이 나를 찾아내다니 얼마나 불운한가 ? 스스로 고생

"그녀를 내 올케로 만들려면 그녀를 가게 해선 안 되잖아요 !"

그 여자가 가까이 와서 완안평에게 말했다.

사부에게 돌아가야 하는 것이오. 여러분들은......"

가 ? 그랬다면 아가씨가 얼마나 나를 섭섭하게 여겼을까 ?)

금강저는 공교롭게도 금륜 구멍에 끼워졌다. 금륜의 기세가 하도 세서

을 쌓고 자기도 3세(世)에 걸쳐 행실을 닦아야......"

"왜 18일로 한정하는 거죠 ?"

[뭐라고?]

[정말 고맙습니다, 사숙! 정말 고맙습니다, 사숙!]

윤과 조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면서 안절부절못했다. 법왕은 양

그녀는 가운데로 몰아붙였다. 세 사람은 비록 감히 손을 내밀어 공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 이후론 설사 내가 남에게 당한다 해도 절

름다운 완안평을 보자 저도 모르게 다시사심이 일어나 돌연 손을 써서



들리는 것 같았다. 이때 날은 완전히 어두워져 깜깜했다. 녹악은 길 옆

구천척은 남편을 굉장히 원망했었는데 녹악의 이 말들은 그녀의 마음



하고 있어 무척 이상했었다.

에 도착해 생활을 했지요. 여기는 동물과 새는 없으나 물에서 고기가

"발뺌하려고 하지만 어림없다!"



덩이로 내려섰다.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중상이었다. 얼굴은

에 앉아 뱀을 다루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거지는 목에 청사(靑

들이 수연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까 사 년 전이었을까, 삼 년 전이었을까? 아무튼 너는 잘 기억하

우의 방으로 가서 아뢰었다.

했다. 약을 복용한 뒤 맥박을 짚어보니 상세가 천천히 나아지고

소녀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토라진 음성으로 쏘아붙였다.

"그건 말할 수 없소."





이 아니라 그저 오성(五成)의 내공만 발휘했기 때문에 다리만 부

그녀는 은야왕과의 대면을 피하려는 것 같았다. 그러나 장무기

그러나 사건이 직접 나에게 부딪치자 맹세했던 일을 금방 잊어

이렇게 되자 놀란 것은 학필옹이었다.





장무기는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나 돌아보지 않았다.

처할 것이며 잇따라 어떤 변화를 구사할 것인지 십중팔구 짐작할

다.

사손이 갇혔던 산봉우리 쪽으로 와서 뒷산을 살폈으나 별다른 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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